학계, 증권사, 기업 등 각 전문기관마다 연말연시를 맞아 국내외 경제에 대해 다양한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요.
이 중 삼일 PwC경영연구원에서 발표한 보고서가 눈에 띄어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나, 패러다임의 근본적 변화(공급제약 경제, 기술 변곡점, 다중블록화)로 인해 저물가·저금리로의 복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새로운 레벨의 균형점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며,
한국 경제 또한 글로벌 교역 요건 회복에 따라 2023년보다 나은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나, 글로벌 불확실성과 누적된 리스크로 하방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24년 한국경제
’23년(1%초반)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회복 전망(2%대 초반)
글로벌 교역 증가 및 반도체 업황 회복 등에 따른 수출과 설비투자가 성장을 견인. 다만, 전반적인 내수가 부진(소비, 건설투자)하여 체감경기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임
인플레이션, 금리, 환율 모두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나, 관련 불확실성이 커서 그 속도는 기대보다 늦을 것으로 평가
’24년 한국경제에 변수로 작용할 요인도 기회보다는 리스크 쪽이 더 강할 것으로 전망
주요 이슈로는 ① 가계부채, 부동산 PF 등 지연된 디레버리징으로 인한 부담, ② 통화정책의 딜레마(경기 vs 물가∙환율) 상황 누적, ③ 수출 회복의 정도, ④ 글로벌 디리스킹에 대한 적응 정도임
업종별 분석
’23년은 일부 업종(호텔레저, 은행 등)을 제외하고는 전년대비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24년부터는 新 경제환경에 대한 경제 주체들이 적응도가 높아짐에 따라 전반적 실적 회복 전망
글로벌 제조업 경기 개선에 따라, IT와 화학업 주도의 실적 증가 기대
주요 패러다임 변화 (디지털, ESG, 인구고령화)에 따른 향후 유망산업은 ① 인공지능, ② 배터리, ③ 원자력발전, ④ 스마트농업, ⑤ 로봇이 될 것
’24년 글로벌 경제
’23년과 유사하게 완만한 회복세 전망(3.0%)
팬데믹 이전 성장 추세(’15~’19: 3.4%)보다 낮고 팬데믹 이후(’20~’23:2.5%)보다는 높은 수준
국가별로는 ’23년 선방했던 국가(미국, 중국, 일본 등)는 회복세가 약화되고 낮았던 국가(EU, 한국 등)는 회복세 강화
인플레이션은 둔화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 금리는 점진적 하락, 달러화는 완만한 약세. 다만, 시장을 위축시키는 이벤트(지정학적 리스크 등) 발생 가능성도 높아 인플레이션, 금리, 달러화 전망의 방향성이 약화되거나 역전될 가능성 상존
글로벌 경제운용에 비우호적인 패러다임 변화 추세 지속 강화
패러다임 변화: 인플레이션 민감도 상승, 기술안보와 산업정책 강화, 다중 블록화
이에 따라 24년 글로벌 경제에 변수로 작용할 요인에 대한 주의 필요
주요 이슈: ① 고금리의 시간차 역습, ② 통화정책·거시변수·시장기대간 상호작용, ③ 글로벌 리스크의 발생정도, ④ 중국 리스크, ⑤ 미국의 소비 지속가능성, ⑥ 미국 대선
지금까지 삼일 PwC경영연구원에서 내놓은 2024년 국내외 경제전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자료가 여러분의 경제활동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출처 = 삼일PwC경영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