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돈이 몰리는 금융상품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2조 원 이상의 투자금이 몰리면서 CMA(Cash Management Account, 종합관리계좌)로 잔액이 81조 6,000억 원을 넘었다고 해요.
CMA 같은 단기금융상품에 돈이 몰리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단기금융상품에 돈이 몰려요
CMA란 증권사가 고객이 맡긴 돈을 단기금융 상품에 투자해 주는 상품이에요.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하고 하루만 돈을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에요. 투자처가 마땅하지 않을 때 목돈을 넣어두는 용도로 주로 쓰여요.
최근 CMA처럼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한 단기금융상품에 돈이 몰리고 있어요. 5대 시중은행으로 불리는 농협, 하나, 국민, 신한, 우리은행의 수시입출금식 예금에는 최근 한 달 사이에 33조 원이 유입됐어요.
자금, 어디에서 왔냐면
사람들이 단기금융상품에 넣는 돈은 어디서 나왔을까요? 크게 세 가지로 보는데요.
-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반등하면서 개미투자자들이 일치감치 순매도를 했어요. 이 자금이 6~7조 정도 돼요.
- 비트코인에 이어서 밈코인이 오르면서 수익이 난 경우도 있어요.
- 약 2년 전 고금리 예적금이 생기면서 몰렸던 돈이 만기가 끝나며 풀렸어요. 지난달에만 시중은행 정기 예적금에서 15조 원 가까운 돈이 풀렸대요.
단기투자상품에 돈이 몰리는 이유는
- 시장의 방향을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물가가 잡히지 않아 금리인하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라 경제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몰라서 투자를 하지 않고 기다리는 거예요.
- 총선 결과에 따라 경제 정책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에요.
단기투자상품에 넣어둔 자금은 앞으로 사람들이 투자에 적극적으로 운용할 자금이에요. 주식, 코인, 금과 원유 등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투자처에 바로 자금을 움직일 수 있도록 대기시켜 둔 것이죠.
앞으로 자금이 흘러갈 투자처는
전문가들은 앞으로 자금이 흘러갈 투자처로 3가지로 꼽고 있어요.
- IPO 시장 : 2022년 LG에너지솔루션 이후 국내 최대규모의 IPO가 나올 거라고 꼽히고 있어요.
- 증시&비트코인 : 반감기에 임박한 비트코인이나 최근 외국인 투자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증시로 향할 가능성도 있어요.
앞으로도 투자를 통해 수익이 나면, 수익금을 파킹형 금융상품에 두고 계속 새로운 투자처를 물색하는 방식으로 자금흐름이 이어질 거예요.
지금까지 최근 돈이 몰리는 금융상품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