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주 며칠을 근무하세요? 저는 주 5일을 근무하고 있는데요.
최근 포스코, 삼성 등 대기업에서 격주 4일제를 도입했고, 세브란스 병원에서는 주 4일제를 시범실시한 바 있습니다.
오늘은 주 5일제 도입경과와 주 4일제에 대한 반응과 쟁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 5일제 정착에 약 10년이 걸렸음
지금은 대다수 직장에서 주 5일 근무가 일반적이지만, 주 5일 근무제 도입은 꽤 오랜 시간을 거쳐 차례대로 자리 잡았습니다.
2000년대 초반 시범적으로 운영을 시작해 점차 은행, 학교, 군부대 등으로 확정했고요.
일반 기업도 1,000명 이상의 사업장부터 시작해 300명, 100명 이상의 사업장으로 확장하다가, 2011년 5명 이상의 사업장까지 공식적으로 주 5일제가 도입됐다고 합니다.
주 5일 근무제 후 변화는?
주 5일 근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후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가 직장인 대상으로 주 5일 근무제 실시 후 달라진 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일 근무시간의 업무 강도가 높아졌다는 응답이 42.3%로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평일 야근이 늘거나 출근시간이 빨라졌다는 답변도 이어졌어요.
하지만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다(30.4%), 가족 간 유대감이 강화됐다(27.7%), 취미활동을 할 수 있다(21%) 등의 긍정적인 답변도 있었습니다.
주 4일 근무제는 어떨까?
반응(호평)
주 4일제 근무제를 도입하면 휴일이 늘어나 푹 쉴 수 있고, 그만큼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거라 기대해요. 실제로 시범적으로 주 4일제를 경험한 기업들이 생산성이 늘고 업무 집중도가 높아졌다는 평이 있어서 확대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쟁점
결국 쟁점은 임금인데요. 임금 삭감 없이 주 4일제 근무가 가능한가에 따라 찬반이 갈릴 거예요.
주 4일 근무제 여력이 되지 않는 기업들은 임금을 삭감하면서 제도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아요. 임금을 근무일에 비례해 계산한다면 기존에 받던 임금의 20%가 삭감되는 거니, 주 4일 근무제를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아질 것 같습니다.
시사점
근무일수가 줄어드는데 반대하는 직장인들은 없을 겁니다만 주당 근무일수 증가, 임금삭감 등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관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주 4일 근무제 도입도 주 5일 근무제처럼 장기적 관점에서 실험하며 평가한 후 도입해도 늦지 않다고 합니다.
오늘은 주 4일제 도입에 대한 반응과 쟁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