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엔 아이스크림과 에어컨이 필수죠. 이렇게 계절마다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상품이 다른데요. 주식 시장에도 이점이 반영되죠. 여름과 가을에 대비해 사두면 좋을 주식을 알려드릴게요.
시원한 게 필요한 여름에는
빙과주
대표적인 여름 수혜주예요. 올해는 무더운 시기가 길고 곡물 원가도 낮아져 더 많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여요. 빙과주를 대표하는 A식품기업 주가는 올해 두 배 가까이 오르기도 했어요.
냉방 관련주
무더위 필수 가전제품인 에어컨, 선풍기, 공기순환기, 제습기 등에 특화된 회사를 주목해 보세요. B 가전회사의 창문형 에어컨은 현재 국내 시장의 60~70%를 차지하는데요. 이번 6월에 주가가 10% 가까이 뛰었어요.
여행주, 항공주
여름휴가철을 맞아 여행주와 항공주도 탄력을 받아요. 여행주는 코로나 19로 내려앉았던 여행수요를 대부분 회복하며 높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에요. 항공주는 지난 5월 말부터 상승세를 보여왔는데요. 여름 성수기뿐만 아니라 항공 화물 시장의 호조 덕이 커요. 글로벌 합산 항공화물 수요(CTK)는 2023년 6월 이후 9개월째 성장세죠.
언제 살까? 여름 테마주는 여름 직전 주가가 오르기 시작해 더위가 한창일 때 꺽이는 편이이에요. 주가가 탄력을 받기 시작하는 4월부터 매수를 고민해 보세요. |
추석이 있는 가을에는
택배·포장주
가을에는 추석이 있어 택배와 포장 관련 주식과 추석 선물 관련 홈쇼핑주, 건강기능식품주가 각광받아요. 국내 굴지의 C택배사 주가는 2023년 10월부터 11월까지 약 40% 오르기도 했죠. 단, 홈쇼핑주는 국내 홈쇼핑 시장 규모가 계속 줄어드는 추세라 유의해야 해요. 2020년 16조 2,700억 원이었지만 2025년 14조 3,070억 원으로 줄어들 전망이죠.
영화·극장 관련주
추석에는 다양한 영화가 개봉해 관련 주식이 상승세를 타요. 국내 영화관을 가진 회사,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투자하는 기업, 또 영화관을 운영하는 자회사를 둔 회사, 영화 투자·배급사까지 등 다양한 기업이 있어요.
언제 살까?
늦여름부터 매수를 고민해 보세요. 그때부터 주가가 서서히 오르다가 10~11월 주가와 거래량이 가파르게 올라가는 패턴을 보이기 때문이죠.
지금까지 계절별 테마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출처=데일리바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