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PF가 뭐길래 뉴스에 건설사들이 줄이어 도산한다는 위기설이 나오는 걸까?
위기설이 나오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부동산 PF란?
보통 건설사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공사를 진행합니다. 건물을 짓기 전 담보가 없는 상태에서 건물을 짓겠다는 계획 그 자체로 돈을 빌리는 거예요.
심지어 땅이 없을 때도 돈을 빌려주는데요. PF 실행 전 잠시 돈을 빌리는 '브릿지론'이에요. 브릿지론 후 본 PF로 전환하는 식인 거죠.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2023년 말 기준 전체 135조 6,000억 원으로 최근 10년간 빠르게 불어났어요. 부동산 가격은 오르는데 금리는 낮으니 거리낄 것 없이 PF를 받았기 때문이에요.
위기설이 나오는 3가지 이유
위기설이 나오는 이유는 3가지예요.
① 작년 말 기준 부동산 PF 연체율이 2.7%로 1년 전 11.9%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음
② 올해부터 PF 만기가 본격적으로 돌아오고 있음
그중 58.4%가 브릿지론인데요. 금리가 너무 높아 업계 전반에 돈이 돌지 않고 있음
③ 원자재값이 많이 올랐음
대체로 매출 대비 원가율을 80%대로 유지해 왔지만, 최근에는 적자를 보며 공사를 해야 하는 사업장까지 나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향후 전망
올해 들어 폐업 신고를 한 건설사가 이미 1,000곳이 넘어요. 정부는 최근 PF 지원대책을 내놓은 데 이어 PF 정상화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회생이 가능한 사업장과 불가능해 보이는 사업장을 구분해 부실사업장 정리를 촉진할 것으로 알려졌어요.
지금까지 부동산 PF와 위기설이 나오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