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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거리는 아파트 시장! 그 3가지 이유는?

by 창업자 2024. 5. 29.

주택 시장이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재개를 켜고 있어요. 집을 사려는 사람의 심리도 점점 좋아지고, 거래량도 조금씩 늘었거든요. 하지만 아직 쌓여있는 매물이 많은 데다 지정학적인 이슈에 따른 금융 시장 불안과 더불어 아직도 높은 금리가 여전히 부동산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는데요. 아파트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알아보겠습니다.

아파트 시장 꿈틀

                                                                       요약
● 전세가가 오르고 높은 분양가 탓에 기존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들도 늘어나 2024년 3월 서울과 수도권에서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늘었어요.
● 2024년에는 고금리에 대한 부담으로 아파트 시장이 당장 활기를 띠긴 어려워요.
● 2024년에 내 집 마련을 꿈꾼다면, 급매물을 중심으로 가격이 최대한 낮은 아파트를 노려요.

 

꿈틀거리는 아파트 매매 시장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확실히 늘어났어요. 서울 부동산 정보 광장에 따르면, 2024년 4월 16일 기준 서울의 3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444건으로 같은 해 2월은 2,503건을 넘어섰어요. 2023년 12월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회복하는 모양새인데요. 경기도도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어요.

 

이처럼 기존 아파트 매매 시장이 꿈틀거리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 2024년 1월 말부터 신생아특례대출이 출시되면서 전세 가격이 올랐고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의 영향으로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의 분양가가 높아져서 부담이 되기 때문이에요. 특히 새 아파트의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비싸다 보니 급매로 나온 기존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여요.

 

아직은 소극적인 아파트 수요층

하지만 이런 꿈틀거림만을 보고 시장이 본격적으로 움직일 거라고 예상하기는 어려워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는 2024년 들어 2달간 오름세를 보였지만, 만약 3월의 실거래가가 내림세를 보인다면 2개월 동안 짧게 보인 반짝 상승에 그치게 되는 거거든요.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의 3월 잠정 실거래가격지수(이하 잠정지수)는 전 달 대비 0.27% 떨어진 수치를 보였는데요. 시장의 움직임을 앞서가는 서울 아파트 잠정지수가 떨어졌다는 건 고금리에 따른 부담, 매물의 부족한 가격 매력 등의 이유로 집을 사려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아직은 소극적이라는 걸 뜻해요. 2024년에는 이런 식으로 아파트 가격이 소폭으로 오르내릴 것으로 보여요.

 

주택 시장이 소폭으로만 출렁이는 이유 3가지

이렇듯 주택 시장이 제대로 활기를 띠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첫째로는 시중에 풀린 통화량이 늘지 않기 때문이에요. 고금리 현상도 여전하고요. 시중에 풀린 돈이 적다는 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 들어올 자금이 많지 않다는 건데요. 이런 추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여요.

 

▲ 둘째로는 집을 사려는 사람의 심리가 아직 굳어있기 때문이에요. 2024년 4월 총선 이후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식은 데다가, 같은 해 상반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기설도 집을 사려는 사람의 심리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에요.

 

▲ 셋째로는 아직 팔리지 않고 쌓여있는 매물이 많다는 점이에요. 부동산정보업체 아실에 따르면, 2024년 4월 1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8만 2,399건으로 2023년 12월 말보다 11% 정도 늘어났어요. 이렇게 쌓여있는 매물이 많아지면 시장에 이미 만들어진 매물 가격이 있어서 큰 폭의 변화를 당장 기대하기는 힘들어요.

 

아파트 시장 활기 되찾을 열쇠, 기준금리

2024년은 고금리에 대한 부담으로 아파트 가격에 아주 작은 변화만 있을 것으로 보여요. 우리나라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가장 많이 미치는 변수는 기준금리인데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자꾸만 늦어지면서 우리나라 기준금리의 미래도 쉽사리 예측하기가 힘들어졌고, 그만큼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도 회복이 더뎌질 가능성이 있거든요.

 

본격적으로 주택 거래가 활발해지는 건 금리가 낮아지고 준공 물량이 줄어드는 2025년 이후에나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요.

 

가격이 매력적인 급매물 노려요

그러니 2024년에는 타이밍가 가격을 고려해서 집을 사는 게 좋아요. 특히, 급매물을 중심으로 괜찮은 가격의 아파트를 노려봐요. 앞으로 시장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최대한 낮은 금액으로 집을 사는 게 이득일 테니까요.

 

지금까지 아파트 시장이 꿈틀거리는 3가지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KB 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