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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업무·개인 중시” KBS 여론조사/100여 명을 책임지는 회사 부서장의 생각은...?

by 창업자 2024. 2. 12.

KBS에서 실시한 한국인의 생각과 생활방식에 대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한국인들의 절반 이상은 팀보다는 혼자 일하고, 비대면 소통을 선호한다고 하네요. 

 

실제 현실은 어떨까요? 저는 회사 내 직원 100여 명이 있는 부서를 책임지는 부서장이다 보니 제가 선호하는 방식과 반대 방식으로 일을 할 수밖에 없는데요. 대다수 직장인들도 그렇지 않을까요?

 

오늘은 직장인의 입장에서 흥미로운 주제의 기사내용인 것 같아 각 정당의 정책을 제외하고 여론조사 내용에 저의 생각을 덧붙여 포스팅하겠습니다.

여론조사
KBS 제공

10명 중 6명 "혼자 업무 선호-비대면 소통 자주"... 친한 회사 동료 "없다" 43%

개인주의 성향

 

팀으로 일하기보다 혼자 일하는 게 더 편하다는 응답이 63%였습니다. 대면이나 전화보다는 카카오톡이나 메신저, 메일, SNS, 앱을 통한 의사소통을 더 자주 한다는 답변도 비슷한 비율(64%)로 집계됐습니다.

 

저도 혼자 일하는 게 더 편하지만 직위 때문에 팀을 꾸릴 수밖에 없고 공식적인 회의를 주재해야 하기 때문에 대면 소통이 많은데, 정신적으로 매우 피곤합니다. 

 

다만, 소속 집단보다 개인이 우선이라는 데는 48%만 동의했습니다. 저는 집단보다 개인이 우선이라는 생각입니다. 관리자로서 자질이 형편없죠?

친한 회사 동료?

 

회사 동료 중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는 응답이 43%로 가장 많았고, 여성 응답자 가운데 51%, 남자 35% 남녀 간 차이가 컸습니다. 특히, 투표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집단에서는 회사 내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다는 응답이 60%로 가장 높았습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가족 중 누가 우선이냐는 질문에는 배우자 27%, 나 자신 26%, 부모 25%, 자식 22% 순이었는데요.

남자는 배우자와 부모가 31%로 가장 높았고, 나 자신 22%, 자식 15% 순이었습니다. 여자는 나 자신과 자식이 29%로 가장 높았고, 배우자 23%, 부모 19% 순이었습니다. 하지만 투표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집단에서는 가족 중 '나 자신'이 우선이라는 답이 40%로 가장 높았습니다.

 

저는 나 자신, 배우자, 자식, 부모의 순입니다. 조금 독특한 성향을 갖고 있나 봅니다.

 

'내가 의지할 사람이 있다고 느낀다'는 외로움 척도에서 79%가 '그렇다'라고 답했습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향층에서도 같은 대답이 81%로 가장 높았고,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소극 투표 의향층 76%, '투표하지 않겠다'는 비투표층 74%, '투표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집단이 71%로 나타났습니다.

 

투표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집단은 다른 집단에 비해 가족 중 '나 자신'을 중시하지만 의지할 사람이 있다고 느끼는 정도는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도 여기에 속하네요.

 

저출산 정책 방향

저출산 정책 방향

 

저출생 대책 필요성엔 대부분 공감했습니다. 다만, 출산 장려 정책을 여러 면에서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88%, 정부는 저출산 현실을 인정하고 인구수 감소에 대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찬성하는 의견이 95%였습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출산 장려와 인구 감소 대비, 그리고 두 가지 정책을 병행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병행해야 한다는 의견에 50%, 인구 감소 대비 33%, 출산 장려 강화 17%로 선호도가 나타났습니다. 

 

저는 병행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결혼에 대한 가치관

나이 들면 결혼 해야?

 

나이가 들면 결혼해야 한다는 인식에는 62%가 동의했는데요. 남자는 73%가 동의한 반면, 여자는 51%로 남녀 간 인식 차가 컸습니다.

 

결혼에 대한 장단점이 분명히 있겠지만 저는 무조건 해야 한다는 데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연령별로도 차이가 컸는데요. 만 18~29세는 위와 같은 인식에 47%만 동의했고, 만 70세 이상의 동의율은 85%로 가장 높았습니다.

 

지역구 선거 시 투표 정당 후보로 분류했을 때에는 국민의힘 후보 지지자 80%가 동의했고, 이준석 신당 74%, 이낙연 신당, 정의당 순으로 나타났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자가 59%로 가장 낮았습니다.

 

오늘은 KBS에서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고 저의 생각을 한 번 덧붙여 봤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출처 = KBS

 

가족 외에는 아무도 제가 블로그를 하는 걸 몰라 솔직한 생각을 밝혔봤는데요. 회사에서는 절대로 이렇게 표현하지 않습니다.

공식적인 입장과 개인적인 생각은 다를 수 있다는 취지에서 포스팅했으니 참고하세요.

 

설 명절연휴가 오늘이 마지막인데, 오너가 아니라 그런지 저도 출근하기 싫네요. 과연 출근하고 싶은 직장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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